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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의 변혁과 '아이'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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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4.03.20 16:30:09
- 조회수 : 276
DM10과 트렌드 2024를 함께하며.
저는 저안압 녹내장이라는 질병을 안고 10년 넘게 살아오며 아주 조금씩 시력을 잃고 있습니다.
안약을 처방받아 매일 2개씩 양안에 넣으며 그 진행속도를 줄이고 있죠.
아직 치료 수술이나 약이 없어 이게 최선입니다.
처음 이 질병에 대해 선고를 받았을 때,
드라마나 영화에서 시안부 인생을 선고받은 사람들의 마음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결혼전에는 결혼하는 것도 망설였고, 아이가 생기기전에도 혹여 유전으로 물려줄까 하여 망설였던 적도 있습니다.
지금도 아이가 선천적으로 시신경이 약하고 눈도 좋지 않다고 하여 마음 한켠에 정말 미안한 마음과
저 때문에 그런 것 같은 죄책감마저 안고 살게 되더군요.
이러면서 지금까지 제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도 망설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영화관람부터 향후 노년을 준비하기 위해 시작했던 해외선물이나 주시과 같은 투자에 대한 공부들.
밤늦게 잠도 줄이고 눈을 써가며 계속해도 되는 것일까?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인데 이렇게 함으로써 난 조금더 빛을 빨리 잃어버리는건 아닐까하고
약 3년전 시나님을 만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런 생각이 들때면 펜을 내려놓고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시간과 추억쌓는 것에 몰두하며 다른 모든 것들을 멈추곤 했습니다.
근데 단순 차트공부를 하던 때와는 달리 최근 1년 새 DM10과 트렌드 2024를 들으며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내가 나중 몇십년 후에는 그 변혁이 일어난 세계를 직접 보지 못할 수는 있겠지만,
이런 얘기와 강의를 통해 미리 예상하고 그런 것들을 만들어갈 수도 있겠구나.
우리 아이들을 그런 세상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투자와 회사에서의 생활도 새롭게 만들 수 있겠구나 하고요.
이렇게 DM10과 트렌드 2024는 단순히 제 투자에 대한 안목과 시야 뿐만 아니라, 제 직장과 삶에서 새로운 한 줄기 빛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진심으로 공부하는 분들을 위해서 솔선수범하여 밤샘까지도 불사하시는 시나님을 보고 지금 현상황에 대해 낙담을 하거나 ‘아무것도’하지 않지는 말자.
과거로 갈 수는 없겠지만, 바꿀 수 있는 미래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자하고 또 다짐을 합니다.
’시간은 금이다’ 흔히 듣는 말이죠.
얼마전 읽은 책의 한 챕터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그 안에 아인슈타인이 얘기했던 글귀도 있었습니다.
현재 흘러가고 있는 시간을 낭비하게 되면 향후 내게 찾아오는 그 결과물은 “원자폭탄보다 무서운 시간의 보복”일 뿐이라는 것. 이 글을 읽으며 생각했습니다.
’돈은 내가 벌어 쓸수도 있고, ‘마이너스’로 잃을수도 있으며, 심지어 빌릴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은 ‘마이너스’가 되었을 때 이를 빌려 채워넣을 수 없다.
단지, 지금 현재의 것을 아끼며 효율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그래서 ‘가난한 자는 돈에 투자하지만, 부자는 시간에 투자한다’
저는 그 시간이 제 눈의 생명때문에 더 소중합니다. 그래서 2024년 당장이 아닌 2030년 40년 50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눈의 생명이 다하는
순간보다 더 빨리 성공해서 가족들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 그리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그리고 그런 노력으로 인해 혹시나 텐베거가 된다면 눈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술이 나왔을 때 치료도 할 수 있겠구나. ‘아무것도’하지 않는 사람은
그 미래의 순간에 다가온 ‘운도 마주할 수 없다’는 말처럼 ‘그냥 해야하는 것을 꾸준히’ 하면, 앞으로 일어난 4차 혁명의 주역인 ‘아이’혁명도 나의 눈으로
마주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겠구나하며 희망적인 생각들을 가져봅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 에세이를 마치며,
다시한번 2023년까지 고생하셨고, 벌써 2달이나 훌쩍 지난 24년과 이후에도 시나님을 비롯한 DM운영진과 회사 식구분들, 그리고 여러 수강생분들과
함께 선한 무리를 만들어나가며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실 너무나 복잡한 마음으로 망설였고, 마음을 다시 잡고 생각을 정리하여 쓴다고 했는데도 잘 되지 않은 것 같아 마음에 드는 글은 아니지만,
아직 시작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용기를 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흘러가는 ‘시간’과 일단 해보자!라는 ‘행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드리며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우린 모두 잘 될 운명입니다!!♥”
JJuniss
DM10 구독자
2024.03.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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